제목을 보고 의심하면서 클릭한 분이 있겠죠.
만우절 바나나 키우기 보고 놀란 가슴
코코넛(야자수) 키우기 보고 놀라기 마련이니까요.
안심하세요. 오늘은 4월 1일이 아닙니다.
드루이드는 만우절에만 타락합니다.
I 코코넛 (coconut)
김병만 씨가 야자나무를 맨손으로 오르면서까지
먹고 싶어하던 코코넛입니다.
이렇게 보여도 코코넛은 이 자체가 씨앗입니다.
초대형 씨앗 되겠습니다.
바나나는 초대형 풀이였죠.
씨앗이 생겼으니 발아를 시도해볼 겁니다.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해야 합니다.
싹을 틔우기 전에 한 가지를 짚고 넘어가도록 하죠.
우선
요놈과
요놈!
그리고 요놈은, 같은 놈입니다.
안 깎은 놈, 덜 깎은 놈, 많이 깎은 놈.
세 코코넛의 차이라고 한다면
덜 익은 코코넛과 익은 코코넛 정도입니다.
그린 코코넛을 한 번 까보겠습니다.
덜 익은 그린 코코넛은 안에 든 코코넛워터가
달지 않지만, 청량감은 훨씬 좋습니다.
과육은 젤리처럼 탱글탱글해서 숟가락으로 떠먹기 좋죠.
그린 코코넛을 따지 않고 그대로 두면 갈색 코코넛이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