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내 친구의 아빠이고,
내 주인님의 남편이다.
집에 오면 똥부터 싸는 녀석이고,
가끔 물에 빠져서 나를 귀찮게 하지만
나의 장난감을 사오고
맛있는 사료를 사주는 녀석이다.
아침마다 비둘기 친구들과 면회를 시켜주는 것도 좋다.
밥솥을 열어뒀다가 주인님에게 혼나고,
욕실문 열어뒀다고 또 혼나기도 하며
고무패킹 아무데나 뒀다고 쥔님께 등짝도 맞지는 녀석이지만
종종 나에게 쇼핑백과
비닐봉지와
상자를 제공해주는 기특한 면도 있다.
그리고 너는 나의 베개이며
침대이자
배긁개이다.
그래서 나는 니가..
세번째로 좋다.
착각 하지마라 세번째다...ㅡ,.ㅡ;
낼부터 베트남으로 출장갑니다.
며칠 동안 브라우니를 못보겠네요. 힝~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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