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 영화는 어벤져스 원년 멤버들을 위한 영화임이 틀림없습니다.
애초에 인피니티워 때 남은 멤버들이 원년 멤버 + 이야기 구성에 꼭 필요한 최소한의 나머지 멤버 이기 때문이지요
저는 일단 4dx 3d로 봤습니다.. 근데 생각보다 액션 장면이 별로 없어서 4d 비추 합니다.. 그냥 아이맥스로보세요
3d는 뭐 말할 것도 없이 별로구요
호크아이는 가족들과 단란한 시간을 보내다가 타노스 때문에 자신을 제외한 모든 가족들이 사라지는 것을 알게되는 장면으로
마블인트로가 뜨며 영화가 시작됩니다.
그리고 인피니티워 이후 이십 며칠이 지난 시점부터 본격적으로 전개되는데.
타이탄 행성에 남았던 아이언멘과 네뷸라는 우주선을 타고 우주를 떠돌고 (예고편에 많이 나왔던 장면)
페퍼에게 메시지를 남기며 죽기만을 기다렸는데 뜬금없이 캡틴마블이 나타나 우주선을 지구까지 들고 날라줍니다.
페퍼를 포함한 남은 모든 멤버들과 다시 만나게된 아이언맨.
그렇게 영화의 초반부는 모두 상처를 입고 살아가는 어벤져스 멤버들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5년 후가 지나서 우연히 양자 영역에서 빠져 나온 앤트맨은 어벤져스 기지에 남아있던 캡틴과 블랙위도우를 찾아가
시간 여행의 가능성을 알게되고 기지에 남아있던 멤버들은 다시 멤버들을 모으기 시작합니다.
어느 해안가에 뉴 아스가르드를 세우고 맥주에 쩔어 돼지가 된 토르를 부르고
시간 여행에 역시 과학쪽에 일가견이 있던 아이언맨을 찾아가게됩니다.
예고편에도 나왔듯이 블랙 위도우는 가족을 상실하여 악당들을 무참히 살해하고 있는 호크아이를 일본에서 조우하구요.
페퍼와 딸까지 낳아서 오손도손 살던 아이언맨은 과거로 돌아가면 가족들을 잃을까 걱정이 되서 처음엔 거절하다가
혼자 연구를 하다가 결국 (배너는 배너와 헐크가 적절히 조합하여 더 업그레이드된 완전체의 모습으로 나옵니다)
시간 여행 장치를 만들 수 있게 되었고 기지로 시간을 거슬러 갈 수 있게 됩니다.
예고편에도 나왔듯이 모든 멤버들이 화이트톤 슈트를 입고 시간을 거슬러 가게 되는데
예고편에서는 뚱뚱해진 토르가 나오지 않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게 나오면 강력스포가 되니까요)
아이언맨, 캡틴, 헐크, 앤트맨은 2012년 어벤져스1 때 뉴욕으로 갑니다
(여기서 타임 스톤을 지키던 슈프림 소서러가 등장하여 타임스톤을 찾던 헐크와 만납니다, 어찌나 반갑던지)
우여곡절이 있었고 아이언맨과 캡틴은 한번더 과거로 가게 되고 (1970년 캡틴이 근무하던 부대로)
아이언맨은 아버지와 만나고, 캡틴은 국장에 되버린 과거의 그 연인(이름이 생각이 안남)을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
결국에는 일을 해내구요.
로켓과 토르는 토르2 때 맞나요? 토르의 어머니가 죽었던 그 날 아스가르드로 갑니다. (제인 딱 한컷 나옵니다)
또한 블랙위도우와 호크아이는 가모라가 소울스톤때문에 죽었던 그 레드스컬이 있던 장소로 갑니다
(이름이 생각이 안나네요 ㅠㅠ)
워머신과 네뷸라는 가오겔때로 돌아가 퀼의 키를 빼앗고 스톤을 되찾습니다..
(아 어떤 스톤인지 정확히 기억이 안나서,,, 아무튼 각각 네군대에서 모두 되찾는데 성공합니다)
각자의 영역에서 모든 스톤을 한 곳에 모아서 다시 현재로 오는 데 성공하지만,
블랙위도우는 자신의 죽음으로 호크아이에게 소울 스톤을 남기고 혼자 돌아옵니다...(여기서 진짜 충격이었습니다)
네뷸라는 과거로 돌아갔을 때 과거의 네뷸라를 조종(?)하고 있던 과거의 타노스에게 발각 되어
현재의 네뷸라는 갇히게 되고 과거의 네뷸라는 자기 아버지 타노스에게 믿음을 주기위해 현재의 네뷸라인척 돌아와
과거의 타노스를 현재로 불러내는 데 성공합니다.
한편, 스톤을 모두 모은 멤버들은 블랙위도우의 죽음에 슬퍼하고 그 슬픔도 잠시,
아이언맨이 개발한 새 건틀렛에 모든 스톤을 끼우고, 헐크가 다시 손가락을 튕깁니다!!! (여기서 환호성 지를뻔)
손가락을 튕김과 동시에 타노스의 초대형 함선에서 엄청난 폭격이 시작되고
타노스의 대 군대들이 어벤져스 기지를 쑥대밭으로 만듭니다.
먼저 타노스와 싸우는 캡틴과 토르, 그리고 아이언맨 셋은 속수무책으로 당하게 되는데 중간에
갑자기 캡틴이 묠니르를 들고 (토르가 과거로 갔다올 때 다시 묠니르를 챙겨왔습니다) 타노스와 대등하게 싸우다가
결국엔 거의 빈사상태로 끝나는 듯 전개가 이뤄집니다.
(토르가 만약 근육질 그대로였음 스톤 없는 타노스를 스톰브레이커로 그냥 이겼을거라 생각됩니다.)
한편 폭파된 기지에서 겨우 파괴된 건틀렛과 스톤을 챙기며 밖으로 나오려던 호크아이는 과거의 네뷸라를 만나
스톤을 다 뺏길 뻔 하지만 때 마침 나타난 현재의 네뷸라와 과거에서 온 가모라 (이렇게 가모라를 다시 살립니다...ㅋㅋ)를 만나
결국 현재의 네뷸라는 과거의 네뷸라를 죽이고 스톤을 수호 한채 밖으로 빠져나옵니다.
타노스는 마지막으로 다 쓸어버리기 위해 거대한 전함에서 인피니티워때처럼 부하를 때거지로 불러냅니다.
혼자 서 있는 캡틴과 타노스와 그 부하들을 큰 그림으로 보여주는데 와 이거 정말 어찌냐 그 생각이 들더군요.
그런데 때마침, 닥터스트레인지의 서클이 나타나더니 사라졌던 멤버들이 전부 튀어나옵니다.
블랙팬서와 와칸다 군대(슈리와 여 족장도 같이, 이름이 생각이 안납니다 ㅠㅠ), 가오갤 멤버들,
닥터스트레인지와 그 친구들 (뚱뚱한 중국인 포함 ㅋㅋ), 발키리와 아스가르드 군대, 핌 박사와 자넷, 그리고 호프,
스파이더맨과 스칼렛 위치까지... 아무튼 로키빼고 다 나옵니다.(로키는 정말로 죽었구나라는 걸 확신하게 됐죠)
다 모이니까 캡틴이 어벤져스 어셈블! 하면서 전투가 시작했는데 참 장관이었죠
아무튼 엄청난 대부대 끼리 싸우기 시작하는데, 말로 설명하기가 참 어지럽습니다..
아무튼 중간에 타노스가 밀릴 것 같으니까 전함에서 무차별 폭격하라 지시합니다.
폭격을 시작하니 어벤져스가 밀리기 시작합니다. 거대 전함에서 빔이 끝없이 쏟아지니까요.
그러다가 별안간 캡틴마블이 튀어나오더니 한번에 그 거대 전함을 박살내버립니다 영화 캡틴마블에서 그랬듯이요.
아, 말씀을 안드렸는데 캡틴마블은 영화초반부에 등장할 때부터 숏컷으로 나옵니다...
그리고 반격을 시작하자면서 여성히어로들끼리 모여 반격을 시작하는데 페미니즘 성향이 약간 드러난 것으로 보였습니다.
생각해보니 페퍼도 슈트를 입고 참전합니다 ㅋㅋㅋ
캡틴 마블, 닥터 스트레인지, 스칼렛 위치등 번갈아가면서 타노스와 일대일 하는데 전부 발립니다.
캡틴 마블은 거의 대동소이 헀지만요. 아니 애초에 한꺼번에 싸우지 왜 일대일로 싸우는지 알 수는 없지만
아무튼 타노스는 다시 스톤이 전부 박힌 건틀렛을 손에 넣고 손가락을 튕기려 하는데
아이언맨이 나타나 스톤만 빼버려서 자기 손에 장착합니다.
그리곤 I am Ironman 하면서 손가락을 튕겨버리죠.
그러더니 타노스를 포함한 타노스 군대들이 모두 먼지가 되어 사라집니다.....허무하면서 소름이 돋긴 했어요.
하지만 그 파워를 감당할 수 없었던 아이먼맨도 그자리에서 같이 죽습니다...
장례식이 치뤄지는 자리엔 닉퓨리를 포함한 모든 멤버들이 다 모입니다. 아이언맨3에 등장한 그 타이 심킨스 그 꼬마가
이제 어엿한 청소년이 되어 잠깐 등장하더군요 차기 아이언맨이 될듯 합니다.
그리고 다들 각자의 영역으로 돌아가 잘 사는 듯 해보입니다.
앤트맨과 호크아이는 다시 가족끼리 뭉칩니다. 토르는 발키리에게 왕을 물러주고 어디론가 떠난다고 해서 떠납니다.
나머지도 그냥 행복한 결말이 보이구요.
반면, 캡틴 아메리카는 다시 스톤들을 있었던 그 자리에 돌려두고 와야한다면서 스톤들을 들고
헐크의 지휘아래 혼자 시간여행을 갑니다
하지만 현재 시간에서 5초만에 돌아와야할 캡틴이 안돌아옵니다..
그 자리에 있었던 버키와 샘이 벤치에 앉아 있는 늙어버린 캡틴을 발견합니다.
캡틴은 과거로 돌아가 다시 핌 입자로 현재로 돌아온게 아니라
과거의 그 연인과 조우하고(이름이 생각이 안남)그냥 그 시대에서 현재까지 계속 지내버린겁니다.
그리고는 샘에게 방패를 주며 이건 니꺼야 하고 샘은 고맙다고 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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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잘 만들어진 영화였다고 생각합니다 3시간이 진짜 훌쩍 지나가버렸어요.
아이언맨은 정말 멋있게 퇴장했는데, 캡틴은 뭔가 그에 비하면 초라하게 퇴장한 것 같아 씁쓸했습니다.
그리고 아이언맨, 캡틴은 무조건 하차고 로키는 죽음으로써 끝나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블랙위도우는 솔로무비가 예약되어 있는데 갑자기 죽어버리니 당황했구요.
토르는 재계약에 따라 다시 돌아올지 안돌아올지 모르겠습니다.
쿠키영상은 없습니다. 벌써부터 새로운 세대의 어벤져스들이 기대되네요. 좀 걱정되기도 하지만...
7시부터 본 가치는 있었습니다. 어제 2시 넘어서 자서 매우 피곤했지만 영화보는 내내 졸리다는 생각은 안했어요.
아무튼 생각나는대로 적어본 리뷰는 여기까지입니다
디테일한 부분도 엄청 많았으나 그걸 다 적기엔 양도 너무 많고 생각도 헷갈려서 이정도만 남깁니다.
그럼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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