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퇴근하고 집에 와보니
왠일로 브라우니가 마중을 안나오더군요.ㅠㅠ
자나부다~하고 샤워하러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샤워를 마치고 나오다가 화들짝!!!
어느새 브라우니가 와서 욕실 앞에서 이러고 자고 있음.ㅋㅋㅋ
피곤해서 자긴자야겠고 친구(또는 아랫것)가 왔으니 인사를 해야겠고...
아내말로는 욕실 앞까지 겨우 기어왔다가 털썩 쓰러져 잠이 들었다고 합니다.ㅎㅎㅎㅎ
어제 아들녀석 친구들이 놀러왔었다네요.
"남자아이 한 명 + 여자아이 세 명"
남자아이는 아들이랑 보드 게임하고,
여자 아이 세명이 브라우니랑 놀았다고 합니다.
여자 아이들이 브라우니 준다고 간식이랑 장난감을 잔뜩 안고 왔다네요.ㅋㅋ
아이들이 주는 간신 받아먹으면서 아주 격하게 놀아줬다 합니다.
아내 말로는 아주 미친 듯이 격하게 놀았다고..ㅍㅎㅎㅎㅎ
브라우니가 우리 가족을 좋아하는 것도 있겠지만,
그냥 사람을 다 좋아하는 것 같아요.ㅡ,.ㅡ;
집에 낯선 사람이 왔을 때도 그 손길을 피한 적이 없음.ㅋ
아내가 안아줘도 잠에 취해서 꾸벅~ 꾸벅~ㅋㅋ
아침에 일어나서도 잠에서 덜 깬 브라우니~ㅋ
어제 츄르를 너무많이 먹은 듯...
다행히 아내가 아침에 만들어준 닭죽을 먹고 완전 회복이 됐습니다.
브라우니가 평소에도 한 번 잠이 들면 누가 업어가도 모릅니다.
제 아들도 그러는데 둘이 어찌나 똑같은지..ㅋㅋㅋ
고양이는 예민해서 자다가도 작은 소리만 들리면 일어난다고 하던데..
브라우니는 한 범 잠들면 안아서 옳겨줘도 모름.ㅋ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