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브라우니 때문에 개 아니 냥고생했습니다.
브라우니는 놀이방 따위는 필요없고 그냥 아들녀석 곁에 있고 싶었나봅니다.
괜스레 오바질해서 가구만 몇 번을 옮겼는지...ㅠㅠ
아들녀석도 어차피 잠도 같이 자는데, 왜 방을 따로 하느냐고... 진작 말해주지 그랬니.
그리고 이번 기회에 캣타워도 새로 해줬습니다. 짜란~
브라우니가 큰 병에 걸릴 때는 대비해서 매달 일정 금액씩 이체해 두는 통장이 있는데,
뭐 도무지 아프질 않으니 좀 넉넉하게 모였더라구요.
일단 브라우니 종합검진 한 번 받고 남은 것으로 캣타워를 사줬습니다.
벽에 설치하는 고양이 선반도 주문해뒀답니다. 물론 주문은 아내가 설치는 제가..ㅠㅠ
이쯤에서 살펴보는 브라우니의 캣타워 변천사!!!
<캣타워 1호>
아들녀석이 냥줍해와서 입양하기로 결정한 날 급하게 누군가 버려둔 책장으로 만들어준 캣타워입니다.
많이 허접했지만 브라우니가 참 잘 사용해줬습니다.
<캣타워 2호>
캣타워 1호의 생명이 꺼져갈 때쯤 비싼 캣타워를 사주기 전에 베타테스트용으로
쿠팡에서 구입한 저렴한 캣타워입니다. 비싼거 사줬는데 사용을 안하면 미워질 것 같아서.ㅋ
하지만 여윽시 브라우니는 잘 사용해줬지요.
이번에 구입한 3호! 반응속도가 가격에 비례하더군요.
조립 중인데도 자꾸 올라와서 내려갈 때까지 잡고 있느라 어깨 빠질 뻔..ㅎ
자다가 벌떡 일어나서 눈꼽도 안떼고 달려들더구만요.ㅎ
그리고 가구 나르고 캣타워 조립하느라 고생했다며 부인님께서 준비해주신 오징어 김치전과 수박!!!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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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관문 ?? 내가 뭐.. 실수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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