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여름, 아들녀석이 대려온 브라우니~



비가 엄청나게 내리던 날, 비를 맞으면 죽어가던 새끼고양이를 아들녀석이 안고 집으로 뛰어들어왔습니다.


하교하는 길에 발견하고 바로 집으로 안고와서 엄마에게


"엄마~ 살려주세요~"


라고 했다더군요.



아내는 고양이를 위해서라기보단, 아들을 위해서 꼭 살려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아내가 새끼고양이를 안고 근처 동물병원으로 뛰어가서 또 외쳤답니다.


"고양이 좀 살려주세요~"


ㅎㅎㅎㅎ


다행히도 건강상에 큰 문제는 없고 많이 못 먹어서 그런지 기력이 떨어져 있다고해서,


병원에서 할 수 있는 것을 마치고 집으로 대리고 왔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이제는 완전의 한 가족이 되어버린 '브라우니'입니다.


아들녀석이 자신의 생명의 은인인 것을 아는지,


아들녀석이 아무리 귀찮게 해도 발톱 한 번 세우지 않고 다 받아주는 착한 녀석이지요.


아내랑 저는 '부처냥'이라고 부릅니다.ㅎㅎ

















출처 : 이토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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