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이 찾아왔습니다.
이곳(폐교)에 온 이후로
택배아저씨를 더욱 반기게 되었습니다.
택배 없이 살 수 없어요.
화물 배송도 자주 옵니다.
때로는 비료 같은 아이들도 배달됩니다.
무거운 걸 옮길 일이 많으니
시골 화물 수레를 알아봅니다.
가격이 만만치 않네요.
배송비 무엇?
I 그냥 만들기로 합니다
비닐하우스용 파이프가 있습니다.
조금만 빼돌려서 필요한 사이즈로 절단합니다.
절단한 파이프를
원하는 형태로 구부립니다.
망치를 준비해서
끝을 두드리면, 오므려집니다.
오므려진 끝을 그라인더로 팝니다.
네 개 만요.
가까운 철물점에서 신발 네 개를 가져옵니다.
가까운
철물점이
36km
입니다.
파이프와 결합합니다.
바퀴의 수평을 맞춰서 단단히 조여야 안 빠집니다.
뒤쪽 바퀴도 달아줍니다.
킥보드
아닙니다.
상판 뼈대를 만듭니다.
뼈대 연결은 비닐하우스 자재를 이용합니다.
용접이 필요한 부분도 있습니다.
상판에 바퀴를 부착합니다.
반대쪽도요.
대충 모양이 잡혔습니다.
원했던 디자인이 나온 것 같습니다.
실내로 옮겨서
튼튼한 이사용 박스를 덧대줍니다.
자투리는 오려내고
나사못으로 파이프에 고정합니다.
안쪽 상판은 더 튼튼하게 두 겹으로 깔아줍니다.
비닐하우스 클립(비닐 고정)으로 감성을 더해주면
화물 수레 완성입니다.
I 운행해보자
넉넉한 적재 공간
현장 투입 1일 차
2일 차
3일 차
I 감성을 덧대보자
다 쓴 스프레이통을 데려옵니다.
자릅니다.
필요한 건 '링'뿐입니다.
나사못 네 개를 덧대면 완성됩니다.
환상적인 앞 범퍼 D라인에
근사한 엠블럼이 더해진
벤츠 D클래스 시고르 에디션
어느새 비닐하우스 뼈대가 올라가고 있네요. 대단하심...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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