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7년째 생활중입니다.
7년동안 살아가면서 나름 느낀 팁을 말씀드리고 싶어서 ㅎㅎㅎ
1. 집을 꾸밀때는 청소하기 편하게 꾸미는게 좋다
처음에는 피규어 레고 등등 장식품 잔뜩 진열 했는데
청소할때 시간이 2배이상으로 들어요... 그래서 결국 다 나눔하거나 박스에 담아서 봉인했어요
2. 청소기
예전에는 무선이 시간도 짧고 흡입력도 별로여서 유선 사용했는데
요즘은 무선이 너무 잘나오고 20분이상 지속되니 무조건 무선 사는게 좋아요
(그리고 청소기도 청소해줘야하는데 일주일에 한번정도 물로 씻어서 말리면 좋아요)
2. 물걸레청소기
진짜 이것저것 다써봤는데 기본밀데에 물티슈같은거 장착하는게 가장 좋아요
청소할때 힘든점이 청소 후 정리가 진짜 귀찮은데
휴스톰같은건 걸레 빨아줘야하고 말려야하고 은근 귀찮습니다(귀찮기때문에 잘 안하게 됩니다)
물에 적시는 메모리폼 같은것도 똑같이 먼지 닦아주는게 은근 귀찮습니다
물티슈 부직포 같은거 한장씩 쓰면 심심할때마다 10분도 안걸려서 참좋아요
3. 음식
사먹는게 가장 좋아요
기본적인 즉석밥, 김, 즉석식품, 냉동식품정도 딱 먹을양만 사는게 좋아요
싸다고 많이 사놓으면 결국 버리게 됩니다...(냉동실에 가득 넣어놨더니 녹았다가 얼었다가 해서 상하네요... 냉장고가 고장인지 ㅠㅠ)
그리고 음식 해먹는건 음식물처리 잘 할 자신 있는분들만 하세요~
처리 못하는순간 집에 벌레가 잔뜩 생기게 됩니다 ㅠㅠ
그리고 냉장고에 오래보관한 음식 먹고 장염 자주 걸리기도 하구요..
4. 환경
전 지인들이 집에오면 항상 하는말들이 "여기서는 안나가고 한달도 살수 있겠다"라고 합니다.
pc세팅은 물론 vr, 플스, 스위치, 안마기, 편한 빈백소파, 이쁜조명, 각종 음료수 세팅, 커피세팅, 항상 깔끔한 환경
네!! 지인들한테만 좋아요
집은 휴식처로만 사용하는게 가장 좋습니다.
집에 왔을때 쉬는 공간정도??? 물론 pc는 좋은게 좋아요
가끔 심심해서 나가려고 하면
PC방, 콘솔게임방, 만화방, 보드게임방, 카페, 전부 집에서 할 수 있으니 나가려다가 결국 안나가게 되고
그게 습관이 되네요...
집에서 쉬다가 심심할때 PC방 갈때의 그 걸음이 즐거울 때가 있었는데... ㅎㅎ
5. 운동
혼자 운동하는게 가장 힘든거 같아요
누군가 같이하는 사람이 아니면 혼자 꾸준히 하는게 어렵더라구요
하루에 1시간 코스 잡으면 며칠 하고 안하게 되니
10분이라도 꾸준히 하세요~ 진짜 하루에 10분이 짧아보이지만 엄청 길어요
10분씩만이라도 운동하면 건강해집니다
10분씩 지속되면서 계속 하게 되면 슬슬 시간과 강도를 늘려주시면 됩니다.
6. 지인초대
혼자사는분들은 집도 잘꾸미고 환경도 좋을거라
지인들을 자주 초대하는데
이게 은근 독이 됩니다.
초반에는 사람들이 집들이처럼 오지만 나중에는 아지트화가 되어서 너무 힘듭니다 ㅠㅠ
못오게 하기도 그렇고 혼자 있으면 외로운데 오면 힘들고... 그냥 계속 반복되는게 누굴위한 삶인지 잘 모를정도??
무튼 지인들을 막 초대하기보단 적당한 간격을 두고 초대하고
집으로 초대하는거 보단 밖에서 같이 활동을 하는걸 추천합니다.
7. 외로움
외로움은 혼자있으나 애인이 있으니 친구들이 많으나 다 느끼더라구요
물론 아플때 가장 외롭고 힘든데 이럴때 위축되서 혼자 이겨내려고 하는데
차라리 지인들한테 아프다고 연락이라도 하는걸 추천드려요
누군가 죽이라도 사들고 올 수 도 있습니다
아무리 큰일이 있어도 연락을 안하면 절대 모릅니다
연락하는 습관을 들이는게 좋아요
8. 쇼핑
아마 대부분이 많이 할거라 생각됩니다
사놓고 안쓰고 구석에 있다가 나중에 버리거나 나눔하게 되는 경우가 많네요
저렴한거 사면 대부분 그렇게 됩니다
그냥 좋은걸 사는걸 추천드려요 가전제품은 그냥 적정선에서 사시고...
의자 침대 소파 주방용품들 좋은걸로 사시길 추천합니다
싼거 사면 얼마 안쓰고 버리고 또사게 됩니다
9.식사
식사는 혼자먹는거보다는 누군가와 먹는걸 추천합니다.
남눈치 안보는 분들은 식당에서 혼자 잘 드시지만
소심한 사람들은 눈치보면서 먹다가 그냥 집에서 먹게 됩니다... ㅠㅠ(저처럼)
결국 편의점도시락, 인스턴트 먹게 되네요 ㅎㅎ
요즘은 지인들과 밥먹자고 연락해서 먹는데 확실히 혼자먹을때보다 지인들과 밥먹을때가
기분도 좋고 소화도 잘되고 그럽니다.
처음에 지인들 밥사주는거로 밥값이 2배가 나가지만
몇번 사주니까 지인이 사주기도 하고 그러네요
그냥 주말인데 심심해서 급 생각난거 써봤는데
글주변이 없어서 ㅠㅠ
혼자 사는분들 다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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