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봄이 입니다!!!







길냥이 봄이가 이제 우리집 봄이가 되었어요!!

바뀐 환경에 잘 적응해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몇가지 증상들인데요,

우선 이름 부르면 꼬리로 반응도 해주고

(근데 그 반응만 놓고 보면, 귀찮으니까 절루가~하는 뜻으로 보여요 ㅋㅋㅋ)

그리고, 밤되면 활동하기 시작하던 애가 요즘엔 밤에도 평상시처럼 행동합니다.

(임신때문인지, 밤에도 자고 아침, 낮에도 잡니다.)

세번째!!

우리가 자기한테 싫은 행동을 하면

(예를 들어, 봄이의 허락 없이 봄이의 머리를 만진다던가, 배를 만질 때)

예전엔 그냥 자기가 일어나서 다른 곳으로 옮겼는데

지금은 걍 소리로 1차경고, 재차하면 물거나 발길질 합니다 ㅋㅋㅋㅋㅋ

이것 역시 임신땜에 몸이 무거워져서 일수 있습니다만...


암튼 잘 적응해가고 있어보입니다.

다만, 4일 전에 제가 반찬으로 먹던 구운 고등어를

물에 씻어서 줬더니 이틀간 무른 변을 봤지요..;;;

봄이한테 엄청 미안합니다..흑.. 째끔만 줄걸..



*봄이를 키우면서 슬픈점.

우리가 출근하고 집을 비우면 현관문 보고 울고 있습니다.

한 10분 그러다가 거실로 와서 자긴하는데 그 울음소리 들으면 발이 안떨어져요 ㅠㅠ

**좋은점

퇴근이 기다려져요.

가끔 자기 스스로 와서 사진처럼 팔베개하고 누으면 넘 행복해요.



종종 사진 올리겠습니다.



출처 : 이토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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