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직장동료가 키우다가 못키울 사정이 생겨 입양해온 샴 하양이(2)를 소개합니다.
처음 입양할땐 털이 하얘서 하양이라고 이름 지었다는데... 자라면서 회색털이 올라오면서 이름이 무색해진 녀석입니다.
이사하면 처음 2~3일은 구석에서 안나온다던가, 한동안 밥도 안먹는다던가... 걱정 많이 했는데
입양 2시간만에 구석에서 벗어나서 온 집안을 돌아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어찌나 개냥이인지 사람한테 껌딱지 처럼 붙어다닙니다. 손님이 와도 5분도 안되서는 손님들 다리에 꼬리를 말며 비비고 다닙니다.
와이프가 보내준 사진입니다. 재택근무중인데 계속 달라붙어 있네요. 부럽다...
공룡알 숨숨집을 사줬는데... 처음엔 쳐다도 안보더니 요즘엔 종종 들어갑니다. ㅎㅎ 광합성중인가?
발바닥을 만져도 가만히 있어요. 엄청 순한듯... 배만 안만지면 되요 배만...
컴퓨터방의 제 의자입ㄴ... 의자였던 주인님 방석입니다.
와이프에게 꾹꾺이중...
새침한듯 도도한듯한 특유의 샴 표정에 사람을 잘따르는 개냥이 같은 매력...!
너무 착하고 이쁜 우리집 새 식구 하양이입니다.
출처 : 이토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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