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이드 본부 근황 - 폐교 생활 백서 6

비가 그만 내렸으면 좋겠는데…

50일 가까이 계속되는 비로 인해서

'모두의 pH' 테스트 진행 일정에도

조금씩 차질이 생기고 있습니다.

약속한 12월에 책을 내놓으려면

프로개가 더 열심히 움직여야 할 것 같아요.

드루이드 본부(폐교)는 댐 상류보다 높은 곳에 있습니다.

그래서 큰 물 피해는 없습니다.

테니스장 뒤편 산의 토사가 조금 무너진 게

피해라면 피해일까요.

큰 배수로가 있는 곳인데

토사가 덮쳐서 물길을 막아버렸습니다.

넘친 물은

테니스장으로 넘어왔죠.

괜찮습니다.

프로개와 드워프가 삽질 천 번씩만 하면 될 것 같아요.

댓글로 걱정해 주시고

마음 써주셔서 고맙습니다.

프로개에게 올해 여름은

'매미 소리 없는 여름'으로 기억될 것 같아요.

I 청룡

물의 정령 '청'이와 '용'이는 잘 먹고 잘 큽니다.

등갑이 뜬 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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