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앞에 알짱거리던 녀석
어려서 그런지 부르니까 경계를 조금씩 풀고 와서 부비더군요.
겨울이라 안타까운 맘에 사료 사두고, 야외에
집 하나 만들어 줬는데
추운지 사무실로 쫓아 들어옵니다!!
아침에 출근해보면 이미 문앞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무실 안에서는
책상의 2/3을 차지하고 누워버립니다.
뭐 좀 하면 커서를 자꾸 쳐다봅니다.
키보드 타이핑 하고 있음 손을 핥고, 졸리면 손을 베고 잡니다.
키보드 위에 눕기까지 하다보니 키가 마구 눌립니다.
일하는데 방해됩니다 ㅠㅠ
그래도 귀엽습니다.
퇴근할 때 사무실에서 안고 나가서 밖에 두는데 맘이 불편합니다.
털이 꼬질 꼬질,
이걸 데려다가 씻기고 집에서 재우고 같이 출퇴근해야 하나 싶습니다.
고양이는 거의 10년 만인데
놈이 너무 얌전하고 애교쟁이라 참.. 곤란합니다.
일하지 말라고 손 봉쇄하고 키보드 베고 누워 잠들어 버리면 어쩌라는 건지
야외에 집 만들어줬는데 사무실 들어와서 아무 상자에나 들어가 잡니다. 사진은 이면지 상자에 들어가서 누워자는.. ㅠㅠ
출처 : 이토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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