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는 주말이네요.
어제 술을 마셔서 오늘은 쉴까 하는데
모르겠습니다.
장담은 함부로 하는 게 아니니까요.
이번 주는 이상하게 김밥이 먹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간단히 편의점에서 3,300원 거금을 투자했습니다.
집에 남은 치킨이 있길래 에어프라이어에 돌렸습니다.
그리고 골뱅이 통조림은 집에 하나씩 다들 있으시죠?
위에 뻘건 거 두 개는 만들어 놓은 양념치킨 소스랑 초장입니다.
저도 사진 보다가 '왼쪽은 뭐지?' 하고 잠깐 생각했습니다.
김밥에 맥주 좋아하시는 분들 계시죠?
근데 이걸로는 성에 안 차더군요.
그래서 술 마시면서 바로 주문을 했습니다.
스마일배송 시킬 게 있어서 묶어서 시켰습니다.
그리고 존경에 마지 않는 백종원 님께서 이번에 김밥 영상을 올리셨더군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결과물 입니다.
처음 만들어 본 김밥입니다.
그런데 한 줄을 다 먹은 다음에 알았습니다.
사놓은 단무지를 안 넣었더군요..ㅡㅡ;
초간단 버전이지만 먹을만했습니다.
그래도 사다 놓은 단무지는 써야겠죠.
그래서 어제 다시 만들었습니다.
이번엔 속을 더 많이 채워봤습니다.
확실히 속을 꽉 채우니 싸기가 조금 더 힘들어지더군요.
그래도 맛있었습니다.
당분간 김밥 생각은 안 날 것 같아요.
근데 아직 3줄이 남았습니다.
내일까진 다 먹어야 할텐데.
김밥도 만들어졌으니 주문해 놓은 눈다랑어 뱃살 200g과 마셔봅니다.
참치는 손질을 더 했어야 하는데 이것도 처음 시켜보는 거라 시행착오를 겪네요.
그래도 7,900원에 참치를 먹을 수 있어서 만족했습니다.
남은 김밥 재료들이랑 먹었습니다.
이걸로 이번 주 혼술이 끝났으면 좋았을 텐데
사실 하나 더 있어요.
이건 스마일 배송을 기다리는 동안
김밥 대신 유부초밥을 만든 사진입니다.
고갈비도 만들어 봅니다.
반 마리 한 팩에 700원 꼴인데 참 유용하게 잘 먹고 있습니다.
이번 주는 3번의 음주를 했네요.
물론 오늘 남은 시간을 잘 견뎌야겠지만요.
다음 주는 2번으로 줄이도록 노력해봐야겠습니다.
모두 건강 챙기면서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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