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길냥이 한마리랑 안면을 텄는데 갑자기 날이 추워져서

 


급하게 집에있던 두꺼운 과일박스랑 폼블럭으로 집을 만들었는데 이런걸 만들어본게 처음이라 보온력이 있을까 걱정되네요.






일단 이렇게 안팎으로 폼블럭 도배하고 담요하나 깔아놨는데 괜찮을런지..

인터넷에 길냥이 겨울집 검색해보니 겨울집에 스티로폼은 필수라고해서 다시 만들어야되나 고민중입니다. ㅠ.ㅠ



그나마 다행인게 시골 외곽에 따로 떨어져 있는 친구네 밭 근처에 서식하는녀석이라 집을 하우스 안에 둘 수 있어서

눈,비, 바람은 피할 수 있습니다.



일단 위에라도 올라가주니 고맙긴한데 녀석 덩치에 비해 너무 작게 만든게 아닌가 싶네요. ㅎㅎㅎ


11월 중순에 김장 도와주러 갔다가 만난녀석인데 사람도 안피하고,

아니 피하기는 커녕 개냥이라고 불러도 될만큼 사람을 너무 좋아하는걸 보면 누가 키우다 내다 버린듯 하더군요.

친구네는 밭에서 개를 키워서 하루에 한번 밥주러 오다가 어느날 발견했는데 처음엔 밥도 못먹었는지 비쩍 말라있던걸

급한대로 개사료를 줬다는데 지금은 살이 토실토실 올랐네요.

근데 또 좀 찾아보니 고양이에게 개사료 장복은 안좋다고 해서 고양이 사료를 따로 사다줘야할것 같네요.

싸고 괜찮은 사료 있으면 추천좀 해주세요. ㅎㅎㅎ;;


마음같아선 집에 데려가고 싶은데 어머니가 털날리는걸 싫어하셔서 포기했습니다. ㅠ.ㅠ





출처 : 이토랜드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