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5cm 122kg... 이러다 죽겠다 싶어서 시작한 다이어트 95일차 중간보고 입니다.


올해 2월4일에 키 175cm에 몸무게 122kg로 살 때문에 이러다 죽겠다 싶어서 운동한다고 했던 사람입니다.

다이어트 시작일은 1월1일, 근력운동 시작한지는 두달반정도.. 다이어트는 95일차 입니다.


그때 당시에 저로서는 일도 그만두고 건강도 많이 나빠져서

이번이 아니면 진짜 평생 뚱뚱하고 건강하지 못하게 살겠다는 생각에 굳은 마음을 가지고 글을 남겼습니다.

(물론 지금도 가야할 길이 많이 남았습니다...)


항상 눈팅만 하던 이토에서 7년만에 처음으로 글을 남겼었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정말 많은 분들이 글을 읽고 댓글로 진지한 조언과 걱정, 응원의 말씀들을 남겨주셨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드립니다...


다이어트를 하면서 '지금까지 나태하게 살아온 내 업이다' 라는 생각으로 했습니다.

완벽하진 않지만 나름의 식단을 지키고, 매일매일 계획대로 운동을 하고..

그래도 문득문득 정말 지치고 힘들때가 있더군요..

그럴때마다 남겨주신 댓글들을 차분히 읽으면서 댓글에 답변을 달고 하다보니 다시금 의지가 생기더라구요.

지금까지 그래왔고 앞으로의 다이어트에서도 남겨주신 댓글들이 제게 많은 의지와 힘이 될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드립니다!!


글을 쓸 당시, 제 목표가 6월초까지 75kg를 달성하고 싶다고 했었는데

현실적으로는 빠르면 6월말, 늦으면 7월말 즈음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 122kg에서 23.5kg를 감량해서 98.5kg..

목표까지 23.5kg가 남았습니다.

단순 숫자상으로는 절반이 남았는데, 심적으로는 이제야 출발선에 선 느낌입니다..


앞으로도 가야할 길이 아주 많이 남았고 부끄럽지만,

혹시나 제 근황을 궁금해하시는 분이 계실까 싶어 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


75kg 달성하는 그날, 제가 매달마다 찍었던 사진과 인바디 결과를 후기로 꼭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


이토분들 항상 건강하시고 코로나 조심하시길 기원 하겠습니다.




출처 : 이토랜드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