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역사의 천재들 Best 10 [자필]




1. 플라톤



" 서양 철학은 플라톤의 주석이다 " - 와이트헤드


라는 말로 설명이 가능합니다.

사실 저는 비트겐슈타인이 나오기 전 까지 그렇다 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며칠 전에 책을 보다보니


" 서양 철학은 플라톤의 주석이다, 단 비트겐슈타인 이전까지" 라는 말을 

비트겐슈타인의 제자가 이미 했더군요.


사람 생각은 참 비슷한가 봅니다 . 


각설하고 


플라톤은 동양의 공자와 비슷한 사상을 가지고 있었죠.


공자는 정명사상 , 즉 이름이 바로서야 사회가 잘 굴러간다는 사상을 가지고 있었고

(왕은 왕 답게, 백성은 백성 답게. 사람은 사람 답게, 즉 백성은 사람 취급 안 했습니다. 

공자에게 사람은 지배계층이었거든요)


플라톤도 비슷하게 각 계급 별로 가지고 태어난 자질을 잘 활용하며 살아야 한다 생각했습니다.

생산계층은 창조될 당시에 동이 섞여 들어갔고, 지배계층은 창조될 당시에 금이 섞여 들어가서 탁월한 자질을 가지고 태어난다 생각했죠.


그래서 나온게 철인정치사상입니다.

잘난 놈이 하드캐리해서 나라를 이끌어야 나라가 잘 돌아간다는 거죠

(사실 전 민주주의보다 철인정을 더 이상적으로 생각합니다만 

현실에서 실현이 불가능하죠)


플라톤을 그리고 제가 인류사의 천재 첫번째로 뽑게 된 가장 큰 이유는

플라톤의 이데아론 때문입니다.


그야말로 서양사를 만든 사상이죠.

현실과 현실밖의 세계를 이원론적으로 갈라버리고 

물질이 아닌 관념으로 세상이 이루어져있다고 파악하게 하는거죠.


현실은 이데아라는 프로토 타입, 뭐 원본이라고 하죠,의 모방이다.

똑똑한 놈들은 천상에서 지상으로 태어나면서 건너가는

망각의 강인 레테의 강물을 적게 마셔서 이데아의 기억을 남들보다

더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이렇게 서술했습니다.


저는 어릴적부터

세상에 점도 없고 선도 없고 면도없는거 아닌가 ? 

그림을 아무리 정교하게 그려봐도 결국 잉크의 높이와 넓이가 있으니까

모든 것은 입체도형일텐데 ? 그리고 정확한 도형을 사람이 어떻게 작도해 ? 

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는데 고등학교때 윤리시간에 플라톤의 이데아를 배우면서

소름이 끼친 기억이 나네요, 이천년전에 나랑 똑같은 생각을 한 사람이 있다고 ? 하면서


각설하고 플라톤의 이러한 이원론적, 관념론적 사상은

서양사상사 전체를 지배합니다.

단적으로 플라톤이 없었으면 현재의 기독교도 없었을겁니다.

천국과 현세를 나누는 그 기독교의 사상적 근원 자체가 플라톤의 이데아와 현상계의 구별에서 나오거든요.


2.데카르트 





" 나는 생각한다, 나는 존재한다 " 


근대를 어떻게 정의하냐는 문제에 관해서 많은 학자들은

근대를 데카르트와 뉴턴의 시대다- 라고 정의 합니다.


이성에 대한 도그마적 믿음을 확립한 사람들이거든요 


데카르트는 모든 것을 다 의심해보고 의심해봤을때 

다른 것들은 다 존재를 부정할 수 있지만 


그 의심하고 있는 자기 자신의 존재만큼은 확신할 수 있기에

그러한 확고한 토대를 공리로 이용해서 

다른 지식들을 도출해 내려고 했습니다.

( 뭐 저는 개인적으로 허튼 짓이라고 생각합니다만 ) 


연역적인 사고를 중시했던 만큼 연역적 학문인 수학의 발달에도

큰 영향을 끼쳤죠. 좌표 평면 개념을 데카르트가 만들었거든요 .


무튼 데카르트가 연역적 방법을 강조한 만큼 굉장히 

이론적으로 엄밀한 사람이구나 생각하기 쉬운데

아닌 면도 좀 있습니다.


사람의 몸은 물질적인 것이고 사람의 영혼은 비물질적인 것인데

그 둘이 어떻게 매개되냐는 것에 대해서 데카르트는 골머리를 앓았습니다.


그 둘은 분리 된건데 어떻게 귀신들린 무당마냥 서로 다른 존재들 끼리

영향을 주냐는 거죠. 


그래서 송과체라는 이상한 개념을 가져옵니다.

머릿 속에 송과체라는 부위가 있어서 

여기를 통해서 영혼이 육신에게 영향을 준다고 본겁니다. 


무슨 소린지 잘 납득이 안 가실겁니다. 

그 당시에도 많은 학자들에게 까였구요.


그리고 동물은 이성이 없으니 기계와 같아서 고통을 못 느낀다

걔네가 고통을 느끼는 양 깨갱거려도 무튼 고통 못 느끼니까

그런 줄 알아 ㅇㅇ 하는 동물 기계론을 말한 것도 개인적으로는 맘에 안 드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 사람이 대단한 천재였던건 맞기는 한것 같습니다.

포병장교였는데 아침에 일어나질 못하니까

"너 같은 천재는 그냥 늦게 일어나도 돼 " 하고

"군대에서" 늦잠을 자는걸 허락을 받았으니까요.


3. 뉴턴 





"고전역학이란 뉴턴역학이라고 불리운다. 근대는 뉴턴으로 정의 가능하다"


과학의 시작을 저는 이 사람으로 잡고 싶습니다.

그 이전의 과학은 철학의 영역으로 봐야된다 생각하거든요.


뉴턴의 삼법칙은 과학이 발달한 지금도 우리가 살고있는 거시세계에서

꽤나 유효한 값을 쉽사리 얻게 해주는 유용한 도구 입니다.


뉴턴 이전에는 물건이 아래로 떨어지는 것에 대해서

아리스토텔레스의 목적론적으로 분류했습니다.

"애초에 떨어지려는 본성자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떨어지는거야"

라는 것이죠.

(아리스토텔레스는 물질들이 각각 본성=목적을 가지고 있다 봤습니다.

꽃은 꽃을 피우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기에 피는거다 식으로 말이죠)


한마디로 논증없이 까라면 까 ! 하는 식으로 납득시키는 식이었는데


뉴턴은 음.. 무게가 무거울 수록 끌어 당기는 힘이 강한게 아닐까 ? 

그래서 지구로 사과가 끌려가는 것이고 


와 같은 식으로 패러다임의 전환을 가져옵니다.


하나의 패러다임이 주어졌을때 그러한 패러다임을 깨버린다는게

정말 어려운건데 이러한 점에서 뉴턴은 참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주식 빼고 다 잘하던 뉴턴센세 ㅠㅠ 


4 . 칸트 





" 내일 세상이 멸망하더라도 정의는 세워야 한다. 내일 세상이 멸망한다면

당장 감옥으로 가서 사형수들을 모두 죽여야 된다"


" 항상 내 마음 속을 빛나게 해주고 경외심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두가지가 있다.

하나는 밤 하늘의 빛나는 별, 그리고 다른 하나는 내 마음 속 도덕 준칙이다"


혹자는 칸트를 철학의 왕이라고 부릅니다.


서양철학의 한 갈래인 인식론은 

인간의 인식이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무엇이 참된 앎인가를 분석하는 것입니다.


인식론에는 크게 두 갈래가 있는데

플라톤으로부터 이어지는 합리론과

소피스트, 에피쿠로스 등으로부터 이어지는 경험론 입니다.


이 둘이 첨예하게 대립하던걸 칸트가 종합해버렸기에

칸트가 철학의 왕이라는 소리를 듣죠. 


간단하게 제가 이해한 식으로 설명하자면


합리론은 사람을 중시했습니다.

관찰 자체는 의미가 없구요

마치 이데아를 떠올리듯 그냥 이성의 작용으로 인식을 얻는거라 생각했습니다.


반대로 경험론은 

대상을 중시했죠 

대상이 빨가니까 빨갛게 보이지 임마. 식으로요 


이 둘이 내가 맞다고 서로 싸우던걸 칸트는 이렇게 종합해버립니다.

(아래는 칸트가 말한게 아니라 제가 제 방식대로 풀어서 설명하는겁니다)


" 자 봐봐, 여기 사과가 있지? 이 사과는 햇빛 아래에서는 

직사광선을 맞는 부분은 그냥 허옇게 보일거야 빛이 너무 쎄니까 ? 

그리고 적당한 빛을 받는 부분은 빨갛겠지 ? 

그리고 빛이 아예 없는 곳에서는 그냥 검겠지 ? 

그리고 눈을 감고 만져보면 매끄럽고 딱딱하겠지 ? 


대상만 따질것도 아니고 관찰자만 따질 것도 아니야.


인식의 대상은 '그렇게 인식 될 여러 가능성'을 가지고 있고

인식의 주체는 '그렇게 인식 할 특정 가능성'을 가지고 있어


그 둘이 서로 맞는 조각끼리 맞아 들어가서 인식이 이루어지는거야"


라고 말입니다.


이과 분들은 수용체의 기질특이성 생각하면 이해가 쉬우실 겁니다.


그리고 칸트는 윤리학, 법철학 쪽에도 큰 영향을 끼쳤죠


사람은 이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보편적으로 적용될 자신의 도덕 준칙을 세울 수 있고

이런 자기가 세운 도덕준칙에 따를때 진정한 자유를 누릴 수 있고

그것이 곧 도덕적인 삶이다 라고 말 했습니다.


그리고 사람은 수단이 아닌 목적으로 대우해야 한다는 인간 존엄성 사상의 근간을 세우기도 하죠.


정말 대단한 사람입니다 칸트는. 



5. 비트겐슈타인





"말할 수 없는 것에 대해선 침묵해야 한다"


" 네 언어의 한계가 네 세계의 한계다 "


"서양철학은 플라톤의 주석이다, 단 비트겐슈타인 이전까지라는 단서가 붙어야 한다"


여보 오늘 누구 보고 왔어 ? 

응, 신을 만나고 왔어 

- 케인즈가 케임브리지 대학으로 돌아온 비트겐슈타인을 만나고 온 후 부인과의 대화 


철학이란 무언가의 한 층위 위에서 그것을 바라보는 것이라고 정의 가능합니다.

과학철학이란 과학이란 무엇인가, 옳은 과학이란 무엇인가를 논의 하는 것이고

정치철학이란 정치란 무엇인가, 정치를 어떻게 해야하는가를 논의 하는 것처럼 말이죠.


그런 의미에서 비트겐슈타인은 '철학철학자' 라고 볼 수 있습니다.

친플라톤파와 반플라톤파의 대립을 한 층위 위에서 종결시켜버렸다고 볼 수 있거든요.


논리철학논고라는 책을 내버립니다.


"야 니들 철학한다고 하는데 그거 다 언어적 문제로 발생한거 아니야 ? 

말장난 그만하고 , 서로 완벽하게 소통되는 언어를 만들었으면 니들 이러고 있지도 않았을걸?"


이렇게 요약되는 느낌으로 철학적 문제를 소멸시켜 버립니다.


사람은 언어에 묶여 사고하는 존재라는 페르낭드 소쉬르의 영향을 크게 받아

(사실 저는 이 사람부터 플라톤을 벗어난 학자라고 생각합니다)

저런 사고가 가능한거겠지요.


예컨데 본질이라는 단어를 만들어 놓고 보니까 본질이 뭐냐는 식으로 싸움이 일어난다는 겁니다.


철학의 문제를 말장난으로 바꿔버린 초월적 천재가 비트겐슈타인이죠.


이렇게 철학의 문제를 종결시킨 상태로

시골에 내려갔더니 왠걸 ? 


자기는 완벽한 언어를 추구하고 있었는데


시골 사람들은 개떡같이 말해도 척하고 알아 듣는겁니다.


이에 깨달음을 얻고 자신의 기존 사상을 뒤엎어버린 상태로


"언어는 게임이야 " 라는 사상으로 전환합니다. 


말만 통하면 되지 임마 ! 표현이 뭐가 중요해 ! 정도 느낌인데


이게 서양철학자에게 나올 수 있다니 참 신기한 사고입니다.


달을 가르키는 손가락이 중요한게 아니라 달을 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중국 선불교의 사상과 매우 흡사하거든요

(아 물론 페르낭드 소쉬르의 기표와 기의에 대한 탐구를 깊게 하다보면

비트겐슈타인과 같은 결론에 이르게 된다는게 제 생각이긴 합니다.

결론은 소쉬르가 정말 대단한 사람인데

개인적으로 비트겐슈타인을 좋아해서 소쉬르 대신 써봤습니다)


6. 아인슈타인 





"중력은 시공간을 찌그러뜨리는 힘이다"

"신은 주사위 놀이를 하지 않는다"


첫번째 말은 아인슈타인을 뉴턴과 더불어 인류 역사의 천재들이란 타이틀에 어울리는

유이한 과학자로 제가 선정하게 된 이유입니다.


패러다임을 바꿨거든요.

기존 뉴턴역학은 중력을 끌어 당기는 힘으로 파악했지만

아인슈타인은 중력을 시공간을 왜곡시키는 힘으로 파악했습니다.

그 왜곡된 시공간을 통해 질량이 없는 빛까지 휘어질 수 있다고 파악이 되는거죠.


공간을 시간과 접합시키는 거대한 패러다임의 전환을 통해

불변하는 것은 특정 좌표 ( 뉴턴식의 절대 공간,움직이지 않아서 좌표점의 기준이 될 수 있는 공간)

따위가 아니라 오직 광속 뿐이고 그에 따라 공간도 짧아지고 길어지고

시간 또한 짧아지고 길어질 수 있다고 본 희대의 천재입니다. 


다만 ! 두번째의 말을 함으로써

뉴턴의 결정론적 세계관에서 벗어나지 못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모든 것에는 원인이 있고 그 원인에 따른 결과가 일어나므로

원인을 완벽하게 파악하면 결과도 완벽하게 도출해 낼 수 있다는 환상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한 것이죠.


이러한 환상은 하이젠베르크의 불확정성 원리에 가서야 깨지게 됩니다.

미시세계의 입자들은 확률적으로 움직이기에 그 위치를 확정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 라고 말이죠

(정확하게 말하면 에너지 변화량과 위치 변화량을 동시에 고정된 값으로 얻는것이 불가능하다에 가깝습니다) 


7. 칼 맑스 





"세상에는 한가지 비밀이 있다, 그것은 공산주의가 승리한다는 것이다"- 슬라보예 지젝


로크가 미국을 세웠다고 한다면


맑스는 한 나라가 아니라 제2세계를 세운 셈입니다.


인류의 역사는 원시공산제사회 라는 시작점에서 최후에 자본주의가 극에 달한 이후 공산제사회로 다시 종결짓게 된다는

역사관을 내밀었는데


저는 이에 동감합니다.

AI가 발달하게 되어 인간만이 가능하다고 여긴 창조능력, 감정능력 등을 가지게 된다면

인간은 노동으로부터 해방되게 되고 배급받는 사회가 올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물이 희소하지 않기에 물을 사람들이 굳이 필요 이상으로 가지지 않게 되는 것처럼 

재화가 희소하지 않아지면 사람들은 필요량만큼은 배급을 요청해서 받는 사회가 될거라고 저는 봅니다.


그 동안 학자들은 

아니 왜 자본주의가 발달한 서유럽이 아니라 러시아에서 공산혁명이 일어났냐고 ! 맑스 예상이 틀린거 아니야 ? 

자본주의가 극에 발달한 나라에서 공산주의 혁명이 나타난다며 ! 

라고 하면서 맑스를 깠는데


까는 대전제가 잘못됐죠.


자본주의가 극에 달한적이 인류역사에 아직 도달하지도 않았으니까요.



8. 프로이트 





" 무의식의 발견 " 


플라톤 이래로 인류는 이성에 천착했습니다.

이성의 작용에 대해서 집중을 했죠


그에 따라 무의식이라는 영역은 인식조차하지 못했습니다. 


그러한 무의식을 발견한 것이 프로이트 입니다.


무의식을 발견함으로써 이성으로의 천착에서 벗어날 수 있었고


이것이 실존주의와 같은 휴머니즘 사상에 영향을 줬지 않을까 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해봅니다.


인간의 정신은 세 층위로 나누어 지고 


이드 - 에고- 수퍼에고 


이 세 층위 중 수퍼에고가 칸트가 말하는 도덕준칙을 세우는 부분이라고 생각해도 된다고

저는 개인적으로 분석합니다.

(제가 이 글을 쓰면서 개인적으로 라는 말을 붙인 것은 모두 학술적으로 증명되지 않은 것들이기에

확신하시면 안 됩니다.)


칸트는 사람이 이성을 가지고 있기에 보편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준칙을 이성으로부터 도출할 수 있다고

여겼는데 저는 그러한 설명보다 프로이트의 슈퍼에고 설명처럼

부모 등으로 부터 받은 교육을 통해 이드- 본능을 억제하는 일종의 도덕적 사고를 가능케하는 상위 층위의

수퍼에고가 있기에 도덕적 준칙을 만들 수 있다고 파악합니다. 


(따라서 모든 공간과 시간에 적용된다는 뜻을 가진 보편적 도덕 준칙은 불가능하고

기껏해봐야 특정 문화권에 통용될 만한 도덕 준칙만이 프로이트에 의하자면 가능할 것이고

이것이 옳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9. 노자 





"도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은 도가 아니다"


도가 사상의 시초이죠 .

사실 노장이라고 부르지만 노자와 장자는 둘이 대립되는 사상들이 많습니다.


예컨데 도를 노자는 만물의 근원원리라 보았고 

장자는 길 이라는 뜻 대로 사람들이 존재한 후에 생겨나는 일종의 원리로 보았죠.


유교가 통치 사상으로 기능했고

불교가 통치 받는 이들의 마취제로 기능했다면

(내가 잘 참으면 다시 태어날 때는 더 좋은 인생을 살꺼니까 참자 ㅠ ㅠ ) 


도교는 통치 받는 이들의 무의식에 깔리는 사상으로 파악해볼 수 있습니다. 


동아시아는 노자와 맹자, 달마가 만든 문화권입니다. 


10. 맹자 





" 나는 잔적이 죽었다는 소리는 들어 봤어도 왕이 죽었다는 소리는 못 들어봤는데요 ? " 


저는 동양철학이 서양철학에 비해서 앞서간 몇개의 지점이 있다고 봅니다.

예컨데 서양철학에서는 "크레타섬의 사람은 모두 거짓말쟁이다"라고 말하는 크레타 섬 주민이 있다고 했을시

뭐야 ? 이거 모순 아니야  ? 어떻게 해결해 ? 

라고 끙끙 앓을 때에 , 동양에서는 비슷한 문제를

"아니 달이 가르키는 손가락을 가지고 주름 세고 있지 말고 달을 봐야지 멍청아

의도를 봐봐라 크레타 사람의 사람들은 거짓말 쟁이가 많다는거 아니야 " 정도로

문제를 박살내 버리거든요. 마치 비트겐슈타인이 철학의 문제를 박살내어 버린 것 처럼 말입니다.

(저 크레타섬의 역설을 비트겐슈타인의 스승인 러셀은 

특정 집합의 원소는 자신이 속한 집합을 언급해서는 안 된다 라고 미봉책을 세워서 해결하려 했으니 웃음만 나올뿐입니다.)


이와 비슷하게 서양에서는 로크까지 가서야 피통치자의 통치자에 대한 반항을 인정합니다.

저항권의 이름으로 말이죠


그런데 동양에서는 그로부터 천년도 더 이전에

맹자가 저항권 사상을 가져 옵니다.


왕이 왕 노릇을 똑바로 못하면 그건 왕이 아니니까 역성혁명을 일으켜서 쳐 죽여라

나는 그렇게 훅간 놈들을 왕이 아니라고 본다 ! 


라는 식으로 말입니다. 


맹자는 그리고 충효를 강조했습니다.

여기서의 충은 서로 잘 할것에 가까운 개념인데 이것이 통치 사상으로 변질 되면서

윗 사람에게 잘 할것 정도의 느낌으로 변질되어 버리면서

통치자들이 이용해먹게된 문제가 있긴 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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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단 두명의 사람을 제외하고는 모두 철학자만 서술했습니다.


철학자들은 패러다임을 만드는 사람이기 때문이죠.


사람은 패러다임에 메여서 인식하는 존재입니다.


달에 토끼가 산다고 믿었던 시절에는 달에 사는 토끼를 느끼고 인식하는 낭만이 있었고


망원경이 생기면서 그러한 낭만은 깨어졌죠


그 흐린 망원경으로 보았을 시 크레이터가 하나로 보였다면


크레이터가 하나라는 패러다임이 생기고

그 패러다임은 더 나은 망원경이 나와서 사실은 크레이터가 두개라는걸 밝혀줘도

깨지기 쉽지 않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저는 패러다임을 만들거나 패러다임을 변환하고, 박살낸 사람을 10 사람을 선정해봤습니다.


책을 옆에 펼쳐두고 인용한것이 아니라 순수 제 기억에 의존해서 한시간 정도 글을 적은 것이라 

부정확한 내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내용은 도서관을 통하시길 바라고


다만 제가 쓴 부분 중에서 취할 것을 하나 골라 보라면 저는 칸트 인식론의 종합 부분의 설명 부분은 참조가 될 것이라고 봅니다.

어디에서도 저렇게 쉽게 설명할 수는 없을거라고 자부... 해도 될런지 .. ㅋㅋㅋㅋ 









출처 : 이토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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